인천 연수구가 매월 2, 4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금요예술무대’가 13일 오후 7시 반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금요예술무대에서는 난타, 성악, 교향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이 60회째.
이번 금요예술무대에는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일한 음악단인 ‘연수구립관악단’(사진·지휘자 이종관·사진)이 출연해 요한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조지 거쉬의 ‘랩소디 인 블루’, 토시오 마시마가 편곡한 ‘스페인 축제’ 등을 들려준다.
특히 8세 때부터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손풍금(아코디언)을 연주했고 평양 국립교향악단 바순 연주자로 활동했던 탈북자 채수린씨가 특별 출연한다. 채씨는 ‘엘 초클로 탱고’, 러시아 민요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없으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좌석표를 나눠준다. 매년 10회 가량 공연하는 연수구립관악단은 27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무료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032-810-7075∼9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