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군 훈련 중인 안정환의 아르헨티나전 차출 소동과 관련, 홈페이지(www.kfa.or.kr) 팬존의 ‘축구팬 발언대’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안정환 차출 추진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무리한 측면이 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면서 그 과정을 밝혔다.
협회는 “안정환의 출전은 많은 팬들의 희망이었지만 안 선수의 몸 상태와 군 문제의 민감성 등 여러 여건에 대한 진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협회는 또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이 ‘안정환 문제가 이렇게 큰 이슈가 될 줄 몰랐으며 그렇게 민감한 문제라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