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축구 야구의 6개 경기단체와 한국체육학회등 6개 학술단체가 공동 참여한 동대문보전위원회는 16일부터 서울시의 동대문운동장 철거 방침에 맞서 동대문운동장 보전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동대문보전위원회는 "1926년 준공된 동대문운동장은 한국 스포츠의 요람이자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영구 보존돼야 한다"며 "철거하기 보다는 낡은 시설을 개보수해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청소년 신체 단련장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