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스마트카드로 불리는 IC카드의 프로그램 식별번호 발급체계(RID)를 국가표준(KS)으로 만들어 이달 중 입안예고하고 8월말까지 제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결제원, 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 및 업계와 협의를 거쳐 이 체계가 구축되면 은행카드, 의료카드, 백화점카드, 교통카드 등 스마트카드 서비스 계획을 갖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 기업은 프로그램 식별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스마트카드는 기존의 마그네틱카드와 달리 복제가 어려워 보안성이 뛰어나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