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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재건축아파트 술렁…서울지역 변동률 상승

입력 | 2003-06-22 17:23:00


서울 아파트 시장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술렁일 조짐이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19%로 한 주 전(0.14%)보다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39%) 강동구(0.25%) 송파구(0.20%) 강남구(―0.11%) 순으로 주간변동률을 보였다.

서초구는 반포주공3단지가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평형별로 호가가 1500만원가량 뛰었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16평형이 6억5000만∼6억6000만원, 25평형이 8억5000만∼8억6000만원.

강동구에서도 조합설립인가와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준비 중인 고덕1단지와 고덕2단지에서 기대심리가 반영돼 평형별로 1000만원가량 올랐다. 2단지 16평형이 3억8000만∼3억9000만원.

송파구는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가락시영1, 2단지가 평형별로 1000만∼2000만원씩 올랐다.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단지 13평형이 3억4000만∼3억5000만원 2단지 17평형이 4억9500만∼5억원.

강남구는 안전진단 심의가 불투명해진 은마아파트에서 시세를 낮춘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를 보였다. 31평형이 1500만원 떨어진 5억6000만∼5억8000만원, 34평형이 2500만원 떨어진 6억4000만∼6억8000만원에 나왔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0.33%) 구로구(0.22%)가, 강북권에서는 은평구(0.28%) 동대문구(0.27%) 중구(0.24%)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세무조사 영향으로 대부분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아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34.10(0.19)125.42(0.10)128.89(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