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날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경기, 강원 북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최고 8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중부지방도 10∼40mm, 그 밖의 지방은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는 25일 오전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이나 27, 28일에 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마는 7월 하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을 만드는 기단 중 하나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불규칙한 변동을 보여 비가 왔다가 개는 일이 자주 반복되고 장마기간 중 곳에 따라 2, 3차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