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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500홈런-500도루…배리본즈 MLB 첫 금자탑

입력 | 2003-06-25 02:52:00


2001시즌 73홈런을 날렸던 배리 본즈(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메이저리그에 남겼다. 본즈는 24일 LA 다저스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1회 말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500-500클럽(633홈런-500도루)’에 가입했다. 그는 2루 도루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올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996년 ‘40(홈런)-40(도루)클럽’에도 가입했던 호타준족의 본즈는 올 시즌 20홈런, 7도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