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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국세청장 “공직자 선거 벽보에 납세실적 삽입 추진”

입력 | 2003-06-25 18:33:00


국세청이 대통령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세금을 낸 실적을 선거 벽보에 넣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세무사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출직 공직자들의 납세 실적을 유권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방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납세 실적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이나 100억원 이상인 개인에게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