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다목적댐을 이용한 원주권 광역상수도 사업이 4년만 인 내달 말 준공돼 원주와 횡성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한다.
한국 수자원공사 횡성권 건설단이 99년 4월 총 사업비 1166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이 광역상수도 사업은 현재 63km의 송수관로 시설공사를 마치고 시 운전 및 관로 통수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달부터는 원주시 단구동과 개운, 명륜동 등 6개동 지역 2만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한다.
또 횡성지역은 배수지 공사가 끝나는 대로 내년 초부터 광역 상수도를 공급할 방침이다. 횡성권 건설단 측은 “현재 시설로 하루 10만t의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나 원주지역 수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올해 말까지는 4만여t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