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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 사슴농장 작년이어 경사

입력 | 2003-06-25 21:08:00


다음달 2일에 있을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후보도시인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흰사슴이 잇따라 태어나자 주민들이 길조라며 반기고 있다.

강원 평창군 평창읍 고길리 김성태(61)씨 사슴농장에서는 지난 14일과 23일 흰사슴 2마리가 연이어 태어났다.

이 사슴농장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기간인 지난해 6월 8일과 10일에도 흰사슴 2마리가 연이어 태어났으며 한국축구가 4강 진출 이라는 신화를 이루기도 했다.

농장주 김씨는 “희귀한 흰사슴이 국가적인 큰일을 앞두고 2년 연속 태어나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마을에는 예로부터 흰꿩도 많이 보였었다”고 말했다.

평창=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