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사회발전연구원(전발연) 2대 원장에 한영주씨(韓泳奏·53·사진)가 선출됐다.
전북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될 전발연은 기존의 전북경제사회연구원(경사련)을 확대 개편해 2월 출범했으며 그동안 김대곤(金大坤)정무부지사가 원장을 맡아 왔다.
한 원장은 “새만금 사업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세우고 참여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대응하는 전북의 논리와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방대,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북도의 장기적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전북 진안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개발연구원 수석 연구원을 거쳐 서울 시정개발연구원 서울마케팅연구단장과 고려대 사범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