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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황금사자기]제57회 황금사자기 화려한 개막

입력 | 2003-06-26 13:35:00


고교야구의 ‘최고봉’ 제 5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가 26일 서울 동대문 야구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지난해 우승팀 천안북일고를 선두로 참가 27개팀이 서울랜드 고적대 의 연주에 맞춰 차례로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대회선언에 이어 천안 북일고의 우승기 반납,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김학준 사장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7개 참가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이번대회가 스포츠맨십을 키워나갈수 있는 교육현장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참가 선수를 대표해 천안북일고 지준희선수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싸움 것”을 선서했다.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화창한 날씨에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개막전 경기를 펼치는 서울대표 성남고와 경기대표 인창고의 재학생들이 단체 응원을 나오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동대문 야구장=동아닷컴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