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됐던 유승준이 26일 오전 약혼녀 부친상에 조문하기 위해 1년4개월 만에 내한했다. 유승준은 이날 법무부 출입국관리대에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연예 활동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3일 체류 허가를 받았다.
유승준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일부 안티팬들은 “양키 고 홈”을 외치기도 했다.
유승준은 입국 수속을 마친 직후 고려대 안암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빈소로 가서 조문했으며 27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