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 우수 산업디자인 공모전인 제13회 IDEA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등 모두 3개를 수상했다고 비즈니스위크 최신호(7월 7일자)가 보도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최하고 비즈니스위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HP, IBM 및 월풀과 함께 공동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5년간 수상작은 모두 18개로 애플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금상 수상작은 가정용 액정표시장치(LCD) TV다.
종합 1위는 스위스의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 2위는 BMW가 차지했다.
이 잡지는 “한국은 디자인을 통해 제조업자에서 브랜드 제품 생산자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전 세계 15개국의 1279개 제품이 경합을 벌여 금상 38개, 은상 39개, 동상 45개가 수여됐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