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한 교육공동체시민연합 이상주(李相周) 대표는 6일 “전교조의 편향된 이념교육을 고발하는 등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충북교총이 충북 청원군 초정스파텔에서 개최한 ‘충북 교총 조직강화를 위한 연수회’ 특강에서 “전교조가 6·25전쟁, 북한, 미국 등에 대한 좌파적 시각을 교육하고 있어 사회적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교조가 겉으로는 참교육과 교육 민주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들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반대만을 하고 교육공동체를 해치는 단체”라며 “지역별로 모니터링제 등을 운영해 전교조의 잘못된 활동을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한 건전한 여론조성으로 전교조를 변화시키겠다”며 “일선 학교의 교장 등 관리자들은 민주적인 학교 운영으로 갈등의 요인을 최소화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교조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가져 올 수 있는 집단 연가 또는 조퇴를 강행하는 것은 현행 실정법을 교묘히 이용한 편법”이라며 “이러한 전교조의 불합리한 점에 맞서 교육공동체시민연합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