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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기간동안 문화행사 풍성

입력 | 2003-07-07 15:48:00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 기간(4~20일)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신촌점은 20일까지 주말마다 관현악 3중주, 클래식 기타 합주 등을 연다. 미아점은 12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전통 훌라춤을 선보인다. 본점은 20일까지 금, 토, 일요일에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화 '터미네이터3' 초대권을 준다. 목동점은 10일까지 무료 영화 상영.

롯데백화점 본점은 10일까지 TV드라마 '야인(野人)시대'의 주인공인 고(故) 김두한씨의 미공개 사진 70여점을 전시한다. 인천점은 8일과 10일 인형극 '꼬마 타잔'을 공연하고 13일 열리는 가족 영화제 초대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미아점, 영등포점은 11일부터 1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200명을 뽑아 어린이 뮤지컬 '카르멘' 초대권을 제공한다. 본점은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영화 '피노키오' 시사회 티켓을 나눠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11일부터 20일까지 구매 고객 중 50명을 뽑아 뮤지컬 '캣츠' 관람권을 증정한다.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13일까지 인형극 '꿈을 주는 그림 이야기', 15일부터 27일까지 뮤지컬 '렉카의 마법영어'를 공연한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입장료(7000원) 50% 할인.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