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만들 때 흔히 각 제품에 코드번호를 붙인다. 해당코드를 입력하면 제품의 추가 정보가 줄줄이 나타난다.
이들 코드는 생산 연도, 제품 분류, 생산 공장 등을 적절하게 표준화시켜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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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뿐 아니라 다른 정보들에도 코드번호를 적절히 부여하면 엑셀로 이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를 예로 들어보자.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의 정보를 남녀 구분, 생년월일, 출신지 등의 특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해 놓은 것이다. 주민등록번호에는 이미 생년월일 정보가 들어있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다시 생년월일 정보를 또 입력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620724-2024515’라는 주민등록번호는 그 사람이 1962년 7월 24일생이라고 알려준다. 엑셀을 이용해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만 뽑아내 보도록 하자.
엑셀에는 날짜와 시간을 다루는 함수가 여러 가지 준비돼 있다.
DATE함수는 3개의 정보를 이용해 날짜를 만들어 준다. 첫 번째 인수는 연도에 관한 정보, 두 번째 인수는 월에 관한 정보, 세 번째 인수는 일자에 관한 정보다(그림 1).
그림 1
한 번 더 수식을 만들어 현재 날짜에서 생일이 며칠 남았는가를 알아내 보도록 하자.
오늘을 나타내는 함수로 ‘TODAY’함수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전 강의에서 이야기했다.
우선 DATE함수를 이용해 생일에서 연도를 금년의 연도로 바꾼다. 그리고 이것을 DATE함수의 첫째 인수로 전달한다. 그러면 금년의 생일에 해당하는 날짜를 얻어낼 수 있다. 여기에서 오늘 날짜(TODAY함수의 결과값)를 빼면 생일이 며칠 남았는지가 나타난다.
가까운 사람들의 생일을 입력하고 생일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기억해 둔다면 인간관계가 더욱 부드러워질 것이다.
이 정도가 되면 엑셀은 생활필수품인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엑셀 스쿨(www.excelschoo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교육전문가 uno21@uno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