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 대변인은 7일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취재하다가 체포된 사진가 석재현씨의 구명운동과 관련, “미국 유수 언론사들이 석씨의 석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중국측에 항의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석씨의 석방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든 석씨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중국 정부 역시 인도주의 차원에서 즉각 석방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