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경희대가 전국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인하대는 8일 강릉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구상윤(26점), 장광균, 최용민(이상 18점) 트리오를 앞세워 정양훈(26점)이 고군분투한 1차 대회 우승팀 한양대를 3-2(22-25, 28-26, 25-13, 24-26, 17-1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희대는 김학민(26점), 조승목, 문석규(이상 16점)의 화력 시범으로 박승철(22점)이 버틴 성균관대를 3-1(25-23, 26-24, 21-25, 25-22)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