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두 후보의 병역 면제가 논란이 됐던 EBS 사장 선임 건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방송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EBS 사장 후보를 15일까지 재공모하며 사장후보선정위 심사를 거쳤던 나머지 6명도 재공모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8일 오후 정동익 전 월간 ‘말’지 발행인과 최충웅 경희대 교수(전 KBS 편성실장) 등 두 최종 후보를 두고 논의한 끝에 두 후보의 병역 면제가 위법은 아니나 교육전문 공영방송인 EBS의 사장에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동익 후보는 본인과 아들이 체중미달로, 최 후보는 중이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