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인파는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억1944만명(연인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동해안과 강원도 지역에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휴가철의 지역간 이동 인원은 작년보다 3.0%, 평상시보다 19% 증가한 1억1944만명으로 추정됐다.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작년보다 7.2% 늘어난 하루 302만대,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55만대로 각각 추정됐다.
또 전국 3969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름휴가지로 응답자의 29.6%가 동해안권을 꼽아 동해안 일대의 휴가철 교통난을 예상케 했다.
임시개통국도현황번호도로길이(km)1횡성∼추동1.02오창∼진천1.43송강∼백운6.64증평∼괴산1.35서산∼우산1.16공주∼종촌3.1+3.67공주∼이인4.08청양∼우회0.99부여∼논산1.610공덕∼익산7.211부안∼김제9.112삼서∼장성2.7+2.713보촌∼담양17.714고흥∼남양12.715용포∼화순4.5
휴가 일정은 이달 28일∼8월 3일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2%로 가장 많았고 △8월4∼10일(28.7%) △이달 21∼27일(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시간대는 △오전 8∼11시(36.8%) △오전 5∼8시(29.2%) △오후 8시∼밤 12시(12.8%)의 순이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77.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선(24.5%) 서해안선(16.3%) 경부선(11.4%) 남해선(6.4%)의 순이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5일간을 ‘하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경찰청, 철도청 등과 함께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철도는 911개 열차 7778량을 늘려 운행해 수송능력을 10.5% 높이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24대 등 모두 2522대가 투입돼 하루 평균 1029회를 추가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예비차 353대를 동원하고 전세버스는 보유차량 2만4942대를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연안여객선 운항도 모두 3799차례 늘리고 항공은 하루 평균 25편을 늘려 여행객을 수송하기로 했다.
확장공사 중인 국도 15호선 고흥 남계∼도천간 12.7km 등 국도 15개 구간 86.2km도 임시 개통된다.
이와 함께 여행자용 도로안내지도 26만장이 제작돼 톨게이트 등에서 배포되고 정체 예상 구간에 국도 우회 안내 입간판과 임시 화장실 등이 설치된다. 또 이동식 전광판 15대가 동원돼 실시간으로 도로정보를 제공한다.
각종 도로 및 여행 정보 안내구분연락처종합교통정보안내ARS:1333 www.moct.go.kr고속도로정보안내전화:1588-2505 www.freeway.co.kr고속도로사고 제보전화:080-701-0404철도정보안내전화:1544-7788(예약 1544-8545) www.korail.go.kr도로이용불편신고전화:080-0482-000기상안내전화:02-841-0011 ARS:131(해당지역번호+131) www.kma.go.kr고속버스예약안내호남선:ARS 6282-0600∼1 경부·영동선 등:ARS 1588-6900 www.kobus.co.kr병원진료안내ARS:1339(해당 지역번호+1339)군부대지원전화:080-960-6119
자료:건설교통부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