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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상승폭 둔화…지하철호재 강서 꾸준히 오름세

입력 | 2003-07-13 17:10:00


재건축 단지별 차별화가 일어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내려앉았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로 한 주 전(0.28%)보다 내림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강북권(0.22%) 강남·강서권(0.18%)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0.4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31%) 서초구(0.07%) 송파구(―0.11%)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에서는 지난달 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동 주공1단지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주공2,3, 4단지, 개포시영 등에서 평형별로 500만∼1500만원씩 일제히 올랐다. 개포주공2단지 16평형이 4억7000만∼4억8000만원, 개포시영 19평형이 5억7000만∼5억9000만원에 나왔다.

강동구에서는 1979년과 80년에 지어진 둔촌동 주공, 암사동 강동시영단지가 많이 올랐다. 서울의 재건축 허용연한 강화에 포함되지 않아 재건축 추진이 유리해졌기 때문. 둔촌주공 34평형이 500만원 올라 5억5000만∼5억7000만원, 강동시영1단지 11평형이 10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4000만원.

강서권에서는 강서구와 영등포구가 0.27%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강서구는 200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을 호재로 등촌동, 염창동 일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성북구(0.22%) 강북구(0.20%) 용산구(0.12%) 순이었다.

신도시지역에서는 중동(0.22%)이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따른 기대심리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오산(0.31%) 하남(0.29%) 안산(0.21%) 수원·용인(0.18%) 등이 많이 올랐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34.88(0.17)126.13(0.13)129.9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