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YMCA 야구단’이 13일 폐막한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Grand Prix)을 받았다. 김현석 감독, 송강호 김혜수 주연의 이 영화는 외래 문물이 유입되던 1900년대 초 조선 최초의 야구단을 다뤘다. 후쿠오카 영화제에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정사’ ‘나쁜남자’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중독’ ‘오! 해피데이’ 등 3편의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에 올랐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