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싱글’의 일과 사랑, 꿈과 불안을 그린 영화 ‘싱글즈’가 20대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이 영화를 본 관객은 약 14만8000명. 개봉일인 11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 관객은 6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싱글즈’는 ‘살인의 추억’의 제작사 싸이더스(대표 차승재)의 작품. 싸이더스는 오랜 침체 뒤 ‘살인의 추억’ ‘싱글즈’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브래드 피트, 캐서린 제타존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모두 출동해 목소리 연기를 펼친 애니메이션 ‘신밧드: 7대양의 전설’은 2위에 올랐다. 3위의 ‘브루스 올마이티’는 짐 캐리가 주연한 역대 출연작 가운데 가장 많은 개봉 관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