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 심민지(20·연세대·사진)가 배영 50m에서 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심민지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배영 50m 준결승에서 29초05를 기록,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날 예선전에서 세운 29초41의 한국신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 치운 것.
심민지는 준결승에서 12위에 머물러 8강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대회에서 한국 여자수영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