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의 아이들/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민음사
러시코프가 하는 말들이 얼마나 타당한지, 혹은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다. 게임에서부터 만화, 미디어, 성경에 이르기까지 그가 분석하는 대상은 한계가 없어 보인다. 당대의 문화를 다룬 비평서인데, 순발력이 굉장하다. 이 책을 쓸 때 그는 겨우 30대 초반이었다.
백민석 소설가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서정오 지음 현암사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하나의 기쁨으로 친다면, 공통된 이야기를 자녀와 동등한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기쁨이다. 마음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을수록 아이들은 지혜로워지며, 따뜻하고 고운 품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신성대 동문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