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27·시미즈 S펄스·사진)이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안정환은 26일 니혼다이라경기장에서 열린 제프 이치하라와전에서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14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4월26일 교토 퍼플상가전 이후 첫 골. 시미즈는 이 경기에서 이치하라를 3-0으로 완파했다.
J리그 득점순위 공동선두(12골)를 달리고 있는 최용수(30.이치하라)도 이날 선발로 나와 안정환과 스트라이커 맞대결을 벌였으나 득점포는 침묵을 지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