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총상금 63만5000달러) 복식에서 결승에 올랐다.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와 짝을 이룬 조윤정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복식 준결승에서 테린 애실리-애비 게일스피어스(이상 미국)조를 2-0(7-5 ,7-6)으로 꺾었다.
지난 1월 열린 ABS뱅크클래식 단식 결승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놓쳤던 조윤정은 이로써 첫 복식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조윤정-스키아보네조는 28일 카라 블랙(짐바브웨)-리사 레이몬드(미국)조와 대회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