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03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했다.
멕시코는 28일 멕시코시티 아즈테카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7분 터진 다니엘 오소르노의 골든골로 23세 이하 유망주들로 구성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쳤다. 멕시코는 이로써 91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93년과 96년, 9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2005년 독일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리카르도 라볼페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를 통틀어 9득점에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