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와 경실련 등 광주 전남지역 5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시민단체협의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수도권 공장증설 계획을 철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중단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최근 대통령 주재 ‘경제 민생 점검회의’에서 삼성전자 경기 기흥공장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증설 허용 방침을 밝힌 것은 지방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특정 기업의 압력에 밀린 결과”라며 “지방진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지방산업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