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8월 중에는 주5일 근무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노-사-정간에 합의가 안 되면 정부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사덕(洪思德) 원내총무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주5일 근무제, 즉 44시간 일하는 대신에 40시간만 일하자는 것은 나머지 4시간을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자는 인도주의적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일부 노조에 의해 시간을 줄이면서도 종전 월급을 다 받겠다는 식으로 변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