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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평촌 제외 수도권 신도시들 하향세

입력 | 2003-08-03 17:15:00


여름방학 이사철을 맞아 서울 지역에서는 학군에 따라 이사 수요가 조금 늘었으나 전세시장의 약보합세는 여전했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 변동률은 -0.07로 한 주 전(-0.10%)보다 하락폭이 조금 줄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29%) 송파구(0.28%) 강동구(0.01%) 서초구(-0.49%) 순이었다. 특히 학원이 밀집된 강남구는 이사철을 맞아 매물 부족으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서초지역 일부 노후단지에서는 가격이 떨어져 대조적이었다.

강남구 대치동 현대 39평형은 2500만원 올라 3억7000만∼3억9000만원, 서초구 잠원동 한신 10차 25평형은 1000만원 떨어져 1억4000만∼1억7000만원.

강서권에서는 강서구(0.08%) 영등포구(0.06%)를 제외하고 구로구(-0.06%) 금천구(-0.10%) 동작구(-0.24%) 양천구(-0.48%) 등에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양천구 목동 4단지 45평형은 500만원이 떨어진 2억9000만∼3억2000만원, 동작구 대방동 현대 1차 37평형도 500만원 내려 1억6500만∼1억7000만원.

강북권에서는 중구(0.34%) 서대문구(0.26%) 등은 올랐으나 성동구(-0.20%) 성북·은평구(-0.22%) 등에서는 하락폭이 컸다. 성동구 금호동 벽산 32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1억6000만∼1억7000만원.

신도시지역은 평촌(0.22%)을 제외하고 중동(-0.12%) 분당(-0.23%) 산본(-0.38%) 일산(-0.47%)에서 모두 전세금이 내렸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광명(0.32%)과 성남(0.14%) 시흥(0.07%)은 올랐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11.99(-0.07)104.93(-0.26)111.8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