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막하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북한이 2일 최종 엔트리를 제출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북연락관을 통해 북한 대학생체육협회 전극만 위원장을 총 대표로 한 189명의 참가 선수 및 임원 명단을 대구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남자선수가 36명, 여자선수 52명, 경기 임원 28명, 본부 임원 62명, 심판 11명 등이며 2001년 베이징 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창옥과 남자 유도 73kg급 동메달리스트 박철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선수단은 17일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306명의 ‘미녀 응원단’은 18일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