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보트?’
고무보트를 타고 물위를 달리다 떠올라 공중을 날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레포츠상품이 나왔다. 레포츠용품 제조업체 우성아이비가 개발한 ‘플라이 피쉬’. 하늘을 나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모터보트가 시속 30노트로 바나나보트를 이끌고 달리면 공기저항을 받아 고무보트가 공중으로 떠오른다. 수면에서 6m까지 떠오르고 60m가량 날아간다. 바나나보트의 스피드와 패러세일링의 쾌감을 함께 느껴보도록 고안됐다. 물위에서만 즐기던 수상레포츠에 공중 레포츠의 묘미를 더하기 위한 것.
올해부터 청평, 남이섬 유원지 동해안 등에서 선을 보였다. 낙산 주문진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서도 볼 수 있다. 2인승, 4인승, 6인승의 3개 모델이 있으며 1인당 이용요금은 1만6000∼2만원 선. 대당 구입가격은 120만∼200만원. (www.zebec.co.kr) 032-542-3001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