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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SICAF, 7년째 만화팬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입력 | 2003-08-08 17:30:00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만화축제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가 7회째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만화팬들을 맞는다. SICAF는 만화의 산업적 가치를 가늠하는 행사로 시작됐으나, 점차 일반 만화팬들의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부터 10년 동안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을 약속해 매년 개최하게 되었으며 국제적인 이벤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SICAF는 8월12일에서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리며 만화, 애니메이션 전시인 ‘TOON PARK’, 애니메이션 영화제 ‘ANIMASIA’, 만화애니메이션 전문산업 마켓 ‘SPP’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TOON PARK와 ‘ANIMASIA’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개막식/ 8월12일 오후 5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개막작 ‘해머보이 망치’(사진)(80분) 상영. △TOON PARK/ 8월12~17일/ 코엑스 태평양홀/ ‘디지털 갤러리’ ‘스머프라는 상상의 나라’ ‘프랑스 현대 젊은 작가전’ 등 8개 주제관 전시. △ANIMASIA/ 8월12~1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34편과 초청작 200여편 상영. △폐막식/ 8월17일 오후 8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주요 수상작 앙코르 상영.

자세한 일정표와 영화 상영 시간은 www.sica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 문의는 1588-7890.

김민경 주간동아 기자 hold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