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열린 파리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자인 주세혁(23)과 국내 최강자 오상은(26)이 일본 무대에서 상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양기호 상무 감독은 주세혁과 오상은이 국방부로부터 14일 시작되는 일본프로리그 슈퍼서키트 2003∼2004시즌에 출전해도 된다는 승낙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세혁과 오상은은 지난 시즌 슈퍼서키트 1위를 차지했던 김택수(KT&G)와 함께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두 선수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각각 12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