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떠오른 송경방(22·상무)이 제23회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송경방은 13일 창원경륜장에서 열린 남자 15km 스크래치 결선에서 소흐라비 마흐디(이란)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40km 포인트레이스와 단체추발을 포함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송경방이 처음이다. 한국은 중국(금 8, 은 6)에 이어 종합 2위(금 6, 은 5, 동 8)에 올랐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