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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학군수요 늘며 대치-도곡동 일대 가파른 상승

입력 | 2003-08-17 17:20:00


정부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주상복합에 대해 세무조사 방침을 밝혔지만 이 지역 집값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51%로 한 주 전(0.40%)보다 더 올랐다. 특히 강남권이 0.70%를 기록해 강서권(0.19%) 강북권(0.15%)보다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권은 강동구(1.05%) 강남구(0.67%) 서초구(0.54%) 송파구(0.34%)순으로 주간변동률을 보였다. 강동구는 고덕동 둔촌동 상일동 일대 노후 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둔촌동 주공2단지 22평형이 15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5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27평형이 2000만원 올라 5억6000만∼5억8000만원에 나왔다.

강남구는 학군수요가 늘면서 대치동 도곡동 일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13평형이 2000만원 오른 4억8000만∼4억9000만원, 대치동 한보은마 34평형이 2500만원 올라 6억8000만∼7억3000만원.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권에서는 구로구(0.32%) 금천구(0.28%) 양천구(0.27%)의 노후 단지가, 강북권에서는 강남 접근이 유리한 광진구(0.38%)와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기대심리가 높아진 동대문구(0.32%)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지역은 분당(0.22%) 중동(0.15%) 평촌(0.12%) 일산(0.08%) 산본(0.00%)순으로 주간변동률을 나타냈으며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광명(0.37%) 김포(0.36%) 광주(0.35%) 파주(0.30%)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37.38(0.51)126.94(0.13)131.2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