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실시될 17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성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17대 총선을 위한 여성연대’(총선여성연대)가 19일 발족했다.
총선여성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50%, 지역구 30%를 여성 후보에게 주는 여성할당제 관철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정치관계법 개정안 공개토론회를 열고 현직 국회의원에게 여성할당제 찬성 여부를 묻는 공개서한을 보낸 찬성 의원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여성연대는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성정치연구소 등 5개 본부장 단체와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대한간호협회 등 19개 운영위원회 단체로 구성됐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