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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바람난 가족' 바람탔다

입력 | 2003-08-21 17:42:00


흥행 성공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바람난 가족’이 일단 성공적으로 바람을 일으켰다.

14∼17일 7만50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야하다’는 입 소문과 베니스영화제 출품작이라는 ‘후광’이 긍정적 상승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30대 이상 관객층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이지만 얼마나 뒷심을 보일 수 있느냐가 영화계의 관심거리다. 1위는 9만400명을 기록한 ‘젠틀맨 리그’였다. ‘나쁜 녀석들2’와 ‘거울 속으로’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