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패션업체들의 신규 브랜드 런칭 열기가 한풀 꺾였다.
삼성패션연구소 집계 결과 올 가을, 겨울 새로 나온 브랜드는 35개 안팎으로 지난 추동 시즌 66개, 올 춘하 시즌 70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새로 탄생한 신규 브랜드들도 틈새시장을 공략 중이다. 주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활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브랜드가 많아진 것이 특징.
더베이직하우스의 ‘마인드 브릿지’는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 브랜드. 10, 20대 중심의 중저가 캐주얼 시장과 고가의 성인 캐주얼 브랜드의 틈새를 노렸다. 20∼40대 직장인들을 겨냥한 디자인이 많으며 가격대도 부담 없는 편. 바지, 스커트, 재킷 등 단품이 4만∼10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과 경남 김해시 내외동, 부산 연산동, 전주 중앙동 등에 매장이 있다. 02-544-9650∼1
휴머스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스위퍼’는 유럽풍의 에스닉한 디자인과 베이직한 일반 캐주얼 디자인의 중간점을 지향한다. 티셔츠, 바지 등 단품 2만∼7만원대. 22일 오픈하는 서울 명동점에 이어 강남 청담동, 성북구 돈암동 등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02-3015-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