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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0~30대 응시율 늘고 있다

입력 | 2003-08-27 14:51:00


매년 실시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서 20~30대의 응시율이 늘고 있는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9월 21일 실시하는 제1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26만5995명)와 비슷한 수준인 26만1153명이 접수했다.

응시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5만5668명(21.3%), 30대는 10만316명(38.5%)이 신청해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이어 40대는 7만8669명(30.1%), 50대 2만2560명(6.7%), 60대 이상 4940명(1.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응시자는 20대(19.3%) 30대(38.0%) 40대(31.2%) 50대(9.6%) 60대 이상(1.9%) 등이었다.

한편 서울시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처음 실시된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지역 합격자 6만4344명을 조사한 결과 40대가 2만4733명(38.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50대 1만8718명(29.1%) △20~30대 1만2065명(18.8%) △60대 이상 8828명(13.7%) 등의 순이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