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부가 선정한 10대 차세대 성장산업 중 정보기술(IT) 분야 9개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7년까지 예산 2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10대 차세대 성장산업 중 IT분야 품목은 △디지털TV 방송 △지능형 서비스 로봇 △IT 시스템온칩(SoC) △차세대 이동통신 △텔레매틱스 △홈네트워크 △차세대 PC △디지털 콘텐츠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 등 9개.
정통부는 핵심기술 확보 및 책임관리제 도입, 한중일 협력을 통한 국제표준화 선도, 맞춤형 인재 공급,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의 방법을 통해 예정대로 이들 품목이 육성되면 2007년에는 관련 시장이 600조원 규모로 조성되고, 국내총생산(GDP) 중 IT산업 비중은 현재 14%에서 20%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