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니버시아드 최고의 미녀로 꼽히는 중국 육상선수 쉬지아가 경기에 앞서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대구=특별취재반
대구 유니버시아드 최고의 미녀는 누구인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엔 각국에서 온 미남, 미녀들도 넘쳐난다. 이 가운데 중국판 이효리가 단연 화제다.
26일 여자 100m 허들에서 13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쉬지아(24·중국)는 빼어난 외모와 해맑은 웃음으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쉬지아는 난징대학 체육학과 4년생으로 1m72, 56kg의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동양적 얼굴과 빼어난 몸매가 인기가수 이효리를 연상시킨다.
중국의 붉은 유니폼과 어울리게 양쪽 팔에 붉은 팔찌를 차고 붉은색 스파이크 차림의 뛰어난 패션감각까지 자랑한다. 쉬지아는 초등학교 때 체육교사의 눈에 띄어 단거리선수가 됐고, 중·고교 시절 장쑤성에서 열린 크고 작은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 중국의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선 4위에 올랐다.
대구=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