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2사단은 30일 오후 2시45분부터 7시간 동안 경기 의정부시와 공동으로 의정부시 의정부동 캠프 라과디아에서 ‘한미 친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미군이 서로 이해하고 상호 우의를 다지기 위해 2사단과 의정부시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군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퍼팅게임, 농구, 야구공 던지기 등이 진행되며 아파치 헬기와 전차 등 미군의 주력 장비들이 전시된다. 미군 장병들이 주민들에게 주력 화기의 성능과 평소의 훈련 내용을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한국전통국악단 및 가수 소냐의 공연과 가재울 놀이패 공연, 미군의 태권도 시범 등도 펼쳐진다. 미 2사단은 5월 24일에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에서 ‘좋은 이웃의 날’ 행사를 개최해 부대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