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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자력硏 폭발사고, 실험용기 청소중…2명 사상

입력 | 2003-08-27 18:22:00


27일 오전 11시40분경 대전 유성구 덕진동 한국원자력연구소 종합 엔지니어링동 1층 열수력 연구동 실험실에서 실험장치가 폭발해 설비책임기사 김연배씨(32·광주 광산구 복룡동)가 숨지고 설비기사 정국현씨(34)가 크게 다쳤다.

연구소측은 “이날 열수력 연구실에 원자력 냉각 실험장치를 설치하던 중 밸브 조작 실수로 실험장치가 파열돼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 실험장치는 방사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원자력 냉각 실험장치를 설치하던 M사 관계자와 연구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