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니버시아드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 은 동메달을 독식한 한국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윤미진(은) 박성현(금) 이현정 선수(동). 예천=연합
세계 최강의 한국 양궁이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28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박성현(전북도청), 윤미진 이현정(이상 경희대) 트리오가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또 남자 개인전에선 방제환(인천계양구청)과 이창환(한체대)이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지는 등 이날 양궁에 걸린 6개 메달 중 5개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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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도와 테니스에서 동메달 1개씩을 따냈고 남자배구는 독일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북한 여자축구는 준결승에서 대만을 4-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4골을 넣고 무실점 행진 중인 북한은 30일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우크라이나의 야나 클로츠코바는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선과 자유형 200m 결선에서 각각 4분45초01, 1분59초03으로 우승하며 25일 개인혼영 200m 1위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구=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