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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미국, 2004 올림픽 출전권 '눈앞'

입력 | 2003-08-29 17:14:00

미국의 앨런 아이버슨이 푸에르토리고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NBA 유타 재즈 소속의 카를로스 아로요를 피해 골밑을 파고 들고 있다.[AP]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전승으로 아메리카대륙 올림픽 예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캐나다 푸에르토리코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30일 벌어질 준결승은 톱시드의 미국 대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대 아르헨티나의 대결구도. 결승에 진출한 두팀은 자동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고 패한 두 팀 가운데 3-4위전에서 승리한 팀이 나머지 티켓 한장을 손에 쥐게 된다.

미국은 29일 푸에르토 리코 산후안에서 벌어진 예선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푸에르토리코를 91-65로 물리쳤다.

미국은 ‘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과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각각 16점과 12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저메인 오닐도 10점을 보탰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는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드 엠마뉴엘 지노빌리(18점)를 앞세워 베네수엘라를 97-92로 꺾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