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혼합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동문-나경민조는 31일 인도네시아 바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영국의 나탄-게일조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나조는 ‘숙적’ 장준-가오링조(중국)와 또 다시 우승을 다투게 됐다.
김-나조는 2000시드니올림픽 8강전에서 장준-가오링조에 패했으나 올 들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싱가포르오픈 결승에선 2차례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