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1일 독도 경비 구난함인 삼봉호에 구조 헬기(AS-565)를 배치했다.
이 헬기는 전장 13.7m, 폭 3.25m에 항속거리는 850km, 체공시간은 3시간이며 탑승인원은 12명이다.
자동비행장치 및 함상 운용을 위한 첨단 장비를 장착한 이 헬기로 인해 삼봉호는 영해 침범, 불법 조업, 밀수 및 밀입국 등 국제범죄와 긴급 구난임무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과 기동성을 갖춘 함정 탑재형 헬기로 독도 영해 경비가 용이해졌으며 동해안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취역한 삼봉호는 5000t 급으로 길이 145.5m, 폭 16.5m, 속력 23노트이며 95명이 승선할 수 있다.
동해=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